연희동 공간 태미 (2025)

Yeonhui-dong atelier


대지위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디자인팀      박주희,황태경

건축용도      근린생활시설, 주택

시공             신,건축

사진             노경


연희동 공간 태미는 화가 손미정 작가의 작업실입니다. 땅은 연희동 고가도로가 포개어진 홍제천변을 따라 이어진 홍제천로를 면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던 9월의 가을날, 홍제천을 산책하는 사람들과 천변 주변에 자리 잡은 키 큰 나무들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일상이 느껴졌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고가도로의 거대한 구조물이 만들어내는 비현실적인 리듬이 언뜻 홍제천변을 감싸는 커다란 처마처럼 다가와 포근한 느낌마저 주었습니다.


30평 남짓한 대지는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되며 일부가 보행도로로 편입되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면적은 더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모서리에 면한 이 땅은 홍제천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아내기에 충분했고, 우리는 이곳에 작가의 일상과 작업이 맞닿는 작은 작업실을 계획하였습니다.


특히 눈앞에 놓인 고가도로의 교각은 콘크리트가 가진 묵직한 질감과 아늑한 스케일을 동시에 품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거대한 기둥과 나란히 놓이는 건축이 어떻게 서로를 닮고 또 다른 리듬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건물은 단순하지만 밀도 있는 매스로 계획되었고, 재료와 빛의 변화 속에서 교각의 기운과 은근히 호응하도록 하였습니다.


 '태미'는 창조력이 잘 생기고 번져가는 상태를 의마하며, 프로젝트가 끝나고 건축주인 손미정 작가가 직접 붙인 이름입니다. 이는 화가의 삶과 작업이 매일 새롭게 움트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그 뜻대로 현재 각 층에는 독립서점, 건축스튜디오, 캘리그래피 작가의 작업실이 들어와 있고, 창조적인 사고가 탄생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연희동 작업실 (2025)

Yeonhui-dong atelier


대지위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디자인팀      박주희,황태경

건축용도      근린생활시설, 주택

시공             신,건축

사진             노경


연희동 공간 태미는 화가 손미정 작가의 작업실입니다. 땅은 연희동 고가도로가 포개어진 홍제천변을 따라 이어진 홍제천로를 면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던 9월의 가을날, 홍제천을 산책하는 사람들과 천변 주변에 자리 잡은 키 큰 나무들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일상이 느껴졌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고가도로의 거대한 구조물이 만들어내는 비현실적인 리듬이 언뜻 홍제천변을 감싸는 커다란 처마처럼 다가와 포근한 느낌마저 주었습니다.


30평 남짓한 대지는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되며 일부가 보행도로로 편입되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면적은 더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모서리에 면한 이 땅은 홍제천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아내기에 충분했고, 우리는 이곳에 작가의 일상과 작업이 맞닿는 작은 작업실을 계획하였습니다.


특히 눈앞에 놓인 고가도로의 교각은 콘크리트가 가진 묵직한 질감과 아늑한 스케일을 동시에 품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거대한 기둥과 나란히 놓이는 건축이 어떻게 서로를 닮고 또 다른 리듬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건물은 단순하지만 밀도 있는 매스로 계획되었고, 재료와 빛의 변화 속에서 교각의 기운과 은근히 호응하도록 하였습니다.


 '태미'는 창조력이 잘 생기고 번져가는 상태를 의마하며, 프로젝트가 끝나고 건축주인 손미정 작가가 직접 붙인 이름입니다. 이는 화가의 삶과 작업이 매일 새롭게 움트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그 뜻대로 현재 각 층에는 독립서점, 건축스튜디오, 캘리그래피 작가의 작업실이 들어와 있고, 창조적인 사고가 탄생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